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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막 최종라운드를 마치고 들어선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정'이 아닌데다 LPGA 결과를 모르는 박성현으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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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가슴이 벅찬 '세계 랭킹 1위'. 목표는 분명하지만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박성현에게 올시즌은 양면적이다. 스스로 대견한 시즌이지만 한편으로는 끊임 없이 보완할 점을 찾아간 시즌이기도 하다. "되돌아보면 잘했다는 말이 먼저 나오죠. 목표를 하나하나 이뤘고, 목표를 넘어 승수도 추가했고요. 세계랭킹 1위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다고 말씀 드렸는데 아직은 제가 부족한거 같아요.생각보다 잘했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거꾸로 생각보다 못한 점도 많다고 생각해요. 쉽다기보단 어려웠단 표현이 더 많을거 같아요.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벅차다 느낄 때도 많지만 거기까지 올라왔다는 자신감을 가지면서 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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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대회 마다 한홀 한홀에 집중하려 노력하는 편이에요. 전체적인 결과를 따지면서 치는게 더 어렵더라구요. 결과는 제쳐두고 매 홀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최근 몇 대회를 치렀고, 앞으로도 그러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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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골프의 끝은 절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하면 선수로서 조금 더 발전된 나날을 보낼 것인가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여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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