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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정후의 신인상 수상은 이미 예약돼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올시즌 넥센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을 치른 이정후는 144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 179안타를 때려내 넥센의 리드오프로 맹활약했다. 고졸 신인 한시즌 최다안타, 득점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94년 서용빈의 157안타였다. 고졸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전 경기 출전 기록도 세웠다. 이정후는 올시즌 활약으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2017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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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단상에 올라 아버지이자 대표팀 코치인 이종범 MBC 스포츠+ 해설위원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말에 "아버지가 프로야구 선수여서 어렸을 때부터 추억이 없었다. 그 시간을 채워준 어머니께 고맙다. 그리고 아버지가 무섭냐, 엄하냐 하시는데 나는 한 번도 혼난 적이 없었다. 친구같은 좋은 분이다.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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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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