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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2017 KBO리그 시상식에서 이정후는 주역이었다. 기자단 투표 결과 535점 만점 중에서 503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생애 딱 한 번 뿐인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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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정후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시상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인왕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쩌면 이 순간이 이정후에겐 마냥 기쁜 순간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이 순간에 도취되지 않았다. 냉철하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더 나은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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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정후는 자신이 그리는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출루를 많이 하고, 득점도 많이 하는 유형의 선수였다. 당장 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조금씩 파워를 기르면서 홈런과 타점, 도루도 많이 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 해 입단한 또래 신인들 중에서 가장 실력이 출중했다고 평가받은 이정후가 변신을 예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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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코치의 현역 시절 주특기는 바람같은 스피드와 정확성이었다. 하지만 장타력도 상당했다. 1993년 데뷔 후 일본 진출 전인 1997년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1997년에는 '30홈런-30도루'까지 달성했다. 2001년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국내 무대에 돌아온 뒤에도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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