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받고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 일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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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8일 사의를 표명한 김호곤 부회장 겸 기술위원장, 이용수 부회장, 안기헌 전무이사 등에 대한 후임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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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되는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을 맞게 될 부회장은 인선을 진행 중에 있어서 마무리되는 즉시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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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갈 유스전략본부장에는 박지성을 발탁했다. 그가 경험한 선진 축구시스템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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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됐다.
향후 협회 내부 인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실/팀장급 인사에서도 전면적인 보직 변경 및 역량있는 젊은 인재를 발탁할 예정이다. 신규 내정된 임원들은 조만간 임시총회를 소집해 승인을 받는 즉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KFA의 제안을 받고 고민했나.
정회장님의 제안을 받고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 내 경험을 살려 일하고 싶었다.
-지금 전무이사 자리가 역할이 막중해 보인다.
한국축구가 처한 상황이 A대표팀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안 좋다. 전무이사라는 자리가 A대표팀 뿐 아니라 학원 축구 등 전반적인 걸 다뤄야 하는 역할이라고 알고 있다. 어려운 자리이고 힘들 때 맡게 됐다. 여러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판단하겠다. 내 역량을 있는 대로 발휘해서 해보겠다.
-원래 선수 은퇴 이후 행정가가 꿈 아니었나.
내 첫 목표는 행정가였다. 그러나 선수 은퇴 이후 지도자를 하게 됐다. 지난 적지 않은 지도자 경험이 이번 전무 일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밑는다. 현장 지도자들의 어려운 점을 경험했기 때문에 행정가로 일하는데 있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축하를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축하 받을 일인지 모르겠다. 내가 잘 해야 한다. 언제라도 좋은 얘기를 해달라. 문호를 개방해 놓겠다.
-언제 축구회관으로 출근하나.
아직 언제 출근할지는 모르겠다. 축구협회의 절차를 따라야 한다. 조만간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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