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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복자클럽은 용기 있는 선택으로 응징을 실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각자의 상황에서 한발자국 내딛는 용기를 보인 복자클럽 멤버들과 그녀들의 아이들이 진한 감동과 통쾌한 사이다를 선물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수를 위한 신호탄이 된 '부암동 복수자들' 속 3색 가족이 보여준 용기는 무엇일지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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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로 태어나 가족의 경계 바깥에서 외로웠던 여자 정혜(이요원)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이용만 하려는 친부모에게 복수를 결심한 수겸(이준영). 홍길동 모자로 만난 두 사람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상처를 완벽히 이해하는 서로를 지키기 위해 '할 말은 하는 용기'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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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미란+윤진솔, 무릎 꿇지 않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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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딸 희경의 행동 역시 홍도를 닮아있다. '기간제 교사에서 정교사로 승급'이라는 조건을 내세워 '성추행 사건'을 덮어보려는 교장 홍상만(김형일)에게 "진실을 밝히는 것으로, 퇴직금은 퉁! 치겠다. 그만두겠습니다!"라며 불의에 맞선 희경의 통쾌한 외침은 세상의 수많은 약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미숙(명세빈)의 아들이자 서연(김보라)의 오빠인 백서진의 자살로 그늘진 가슴을 안고 위태로운 가정 속에서 살아온 모녀는 사람들 앞에 가족의 상처를 드러내는 용기를 보여 시청자들의 눈물 젖은 응원을 받았다.
자신의 고아시절 상처를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혼자 성장해 온 아내가 떠오른다"면서 교육감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백영표(정석용)가 아들의 죽음까지 거짓으로 이용하자 분노한 미숙. 결국 언론에 "슬픔에 빠져서 아이를 제대로 보내주지 못했다"면서 가족의 어두운 비밀을 밝혔다. 또한, 인터뷰를 접한 서연은 "너희 오빠 진짜냐"라고 묻는 친구에도 부끄러워하는 모습 없이 미숙에게 "잘했다"고 말해, 진짜 용기를 지닌 모녀로의 변신을 공표했다. 이에 진실을 모두 밝힌 단호한 결심에서 시작될 복수를 기대케 하고 있다.
'부암동 복수자들', 오늘(9일) 밤 9시 30분 tvN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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