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수준의 강도로 한국전에 임할 것이다."
호세 페케르만 콜롬비아 감독의 각오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콜롬비아는 '주포'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가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카를로스 바카(비야레알),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등이 총출동시켰다. 콜롬비아는 남미지역 예선 4위로 러시아월드컵에 나선다. 한국축구가 최근 만난 가장 강한 상대다.
콜롬비아를 이끄는 페케르만 감독은 9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한국은 그간 친선경기와 월드컵 예선, 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분석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유럽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구자철 황희찬에 대해 알고 있다. 유럽에서 뛰고 있어서 자주 봤다. 많은 콜롬비아 선수들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데 거기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페케르만 감독의 일문일답.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콰드라도가 어제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는데.
콰드라도는 어떤 부상도 없다.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긴 비행을 했기에 휴식을 줬다. 여기 와서 한국-중국과 경기를 하는 이유는 아시아 축구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다.
-월드컵을 앞두고 발전해야 할 점과 3월 A매치 계획은.
지금까지 한 평가전 상대는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팀이었다. 다양한 대륙팀과 경기를 하는게 큰 경험이 된다. 그게 월드컵 준비 단계에서 중요한 힘이 된다.
-하메스 대표팀 차출에 관한 논란이 있는데.
하메스가 독일에서 좋은 모습 보이고 있기에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어떤 클럽의 감독도 이런 스케줄을 원치 않는다. 하지만 콜롬비아 대표팀은 하메스가 꼭 필요하다. 그래서 차출했다. 몰론 나도 현재 FIFA의 친선경기 스케줄에 불만이 있다.
-팔카오와 오스피나를 차출하지 않은 이유는.
두 선수 다 부상 중이다. 구단에서 미리 통보를 받았다.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내린 결론이다. 리그 경기를 뛰면서 회복 속도가 느려졌다. 1~2주 후면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이다.
-3일간 훈련량이 많지 않았다고 하는데.
콜롬비아 대표팀은 원래 비공개를 원치 않았다.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문제가 있었다. 훈련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은 없었다. 적응 기간 많은 훈련을 못했지만 최대한 즐기면서 경기하겠다.
-한국을 어떻게 분석했고, 어떻게 평가하는지.
친선경기와 월드컵 예선, 본선에서 좋은 활약한 팀이 한국이다. 분석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한국 선수 중 누가 위협적인가.
유럽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구자철 황희찬에 대해 알고 있다. 유럽에서 뛰고 있어서 자주 봤다. 많은 콜롬비아 선수들이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데 거기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잘 알고 있다.
-내일 경기는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보면 좋은지.
내일 경기는 월드컵 본선에서 치를 강도와 최상의 전술로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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