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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는 만화가 이명진이 그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2D 캐릭터가 3D 배경 지역을 돌아다니는 독특한 그래픽을 선보였다. 2D 캐릭터와 3D 배경을 조합하면서 유저 사이에서 '2.5D 게임'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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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본 직업인 노비스를 한 층 강화한 '슈퍼 노비스'나 힐러 역할인 복사에서 파생된 직업으로 정통 힐러 역할을 맡는 '프리스트', '근접 물리 딜러인 '몽크' 등으로 같은 직업군이라도 판이한 스킬과 역할을 부여해 유저로 하여금 다양한 역할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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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킬을 적에게 사용하면 발생하는 대미지를 정확한 수치로 화면에 표시해 당시 RPG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고 치명타가 발생하면 독특한 타격음과 함께 강조된 숫자 효과가 표시돼 타격감을 극대화하면서 전투가 주는 재미를 한 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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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성기철 개발총괄본부장은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주시는 유저 분들 덕분에 '라그나로크'는 15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콘텐츠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여 또 다른 '라그나로크' 15주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그나로크M'은 PC MMORPG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귀여운 느낌을 3D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현하고 원작에 없었던 비행 시스템, 스크린샷 SNS 공유 등을 추가해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올해 초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라그나로크M'은 10월 대만, 홍콩, 마카오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현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라그나로크' 리뉴얼 이전을 추억하는 유저를 위해 개선된 편의성과 한 층 강화된 게임성으로 새롭게 론칭하는 PC 온라인 MMORPG다. 기존에 선보였던 클래식한 설정과 최고 레벨 60 등 추억 속에 존재했던 '라그나로크' 본모습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고 UI, 튜토리얼 등 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했다.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 총괄 이사는 "그라비티는 대만에서 현재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라그나로크M'으로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1위를 하고 싶다"며 "다가오는 '지스타 2017'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신작 2종을 공개한 그라비티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달성할 성과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3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017년 상반기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기록한 그라비티는 최근 '라그나로크M'이 해외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15년 전 출시돼 국내 게임 시장에 큰 발자국을 남긴 '라그나로크'를 새롭게 해석한 두 작품을 선보인 그라비티가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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