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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이 전통의 올림픽 효자종목 명예회복을 위해 발빠른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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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9개월 정도 남았지만 한국배드민턴협회의 시선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향해 있다. 현존 A급 국가대표 자원 상당수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이후 계속 뛸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에서 에이스로 활용할 젊은 유망주 육성이 '백년대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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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우승훈(18·인하대) 김원호(18·매원고) 이유림(17·장곡고) 백하나(17·청송여고) 등 B급 젊은피를 대거 출전시켰다. A급에서 차출된 멤버는 최근 남자-혼합복식의 대안으로 떠오른 서승재(20·원광대) 정도다. 작년 같은 대회에서 한국은 에이스 선수들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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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카오대회에서 당장 성적을 기대하지 않는다. 앞으로 3년간 키워나갈 유망주 발굴의 시작 단계이기 때문이다.
배드민턴 국제대회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토마스컵(세계남자단체전), 우버컵(세계여자단체전),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전)이 있고 그 다음으로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슈퍼시리즈, 그랑프리 골드, 그랑프리 순으로 등급이 나눠진다.
올림픽 배드민턴은 랭킹 포인트 순위에 따라 출전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랑프리급 대회도 세계랭킹 포인트를 저축하는데 요긴한 기회가 된다. A급 선수들은 슈퍼시리즈 이상 대회에만 집중토록 하는 만큼 B급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늘려줌으로써 기량 향상을 추구할 수 있다. 내년 아시안게임 이후 새로운 판을 짜게 되면 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카오오픈에서 에이스들이 사라진 데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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