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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좋아야 다 좋다는 말이 있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을 것 같은 길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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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째를 맞은 'ADT캡스 챔피언십 2017'은 초대 챔피언 최나연(30)을 비롯, 서희경(31), 신지애(29), 김민선5(22), 오지현(21) 등 한국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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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인원도 늘었다. 지난해 정규투어 상금순위 60위까지였던 출전자격이 올해는 70위까지로 확대돼 총 85명의 선수 전원이 컷 탈락 없이 시즌 마지막 트로피를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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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19)와 박민지(19) 간 이어온 신인왕 경쟁도 이번 대회에서 끝이 난다. 상황은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은수가 유리하다. 2위 박민지와의 포인트 격차는 112점. 박민지가 순위를 뒤집고 신인왕에 등극하기 위해서는 190포인트를 받는 우승을 해야 한다. 박민지가 우승을 하더라도 장은수가 공동 7위보다 아래로 밀려나야 신인상 역전이 가능하다.
장은수는 "신인왕에 대한 생각보다는 루키로서의 첫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 신인왕을 차지하면 더 좋겠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내용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노력한다면 신인왕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올시즌 KLPGA는 이정은의 독보적 활약이 돋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인 해이기도 했다. 다양한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어김없이 복수의 다승자도 배출됐다. 올시즌 3승을 기록중인 김지현(26)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4승을 거둔 이정은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오르게 된다. 퍼펙트 독식을 꿈꾸는 이정은과의 샷대결이 주목된다. 이정은과 최저타수 경쟁중인 고진영(22)도 LPGA 진출에 대한 고민을 잠시 접고 우승 경쟁에 나선다. 이정은 김지현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지난주 열린 K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8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이승현(26)과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26)도 시즌 마지막 대회의 트로피를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 중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ADT캡스 보안서비스를 14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BMW M760 LI 차량이 제공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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