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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보다 내용은 더욱 부진했다. 송성문과 허정협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민호는 김웅빈의 대타 주효상 역시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임병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민호는 김규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마운드를 함덕주에게 물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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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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