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에 대해 미리 경고하고 나섰다.
잉글랜드 A대표팀은 10일 밤(현지시각) 영국 웸블리에서 독일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상식 밖 행동이다. 이미 지난 3월 한 차례 문제가 불거졌다. 도르트문트에서 열렸던 독일과 잉글랜드의 평가전에서였다. 원정 응원을 온 잉글랜드팬들 중 일부가 '10대의 독일 폭격기'라는 응원가를 불렀다.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을 시작한 것에 대한 조롱이 섞인 노래다. 여기에 이 노래를 부른 이들은 나치식 경례까지 했다. 문제가 불거질 수 밖에 없었다. FA는 조사를 통해 2명의 팬에게 경기장 출입 영구 금지 징계를 내렸다. 또한 20명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경기장에 출입하지 못하게 했다.
이번 웸블리에서의 격돌을 앞두고도 일부 팬들이 이런 행동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자 FA는 미리 선수를 쳤다. 경기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해 독일을 조롱하거나 나치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하는 팬들에게는 경기장 출입 영구 금지 징계를 내리겠다고 선언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행동들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팬'이 아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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