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꺾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1로 이겼다. 신태용호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3위 콜롬비아(한국 62위)를 상대로 안방에서 시원한 첫승을 신고했다. 지난 6월 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부터 이어진 A매치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을 끊어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콜롬비아는 약체로 봤던 한국에 밀리면서 평정심을 잃었다. 그라운드에서 수차례 충돌한 끝에 인종차별 추태까지 보였다.
김진수가 넘어지자 마음 급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김진수의 유니폼을 끌어올리며 강제로 일으키는 장면에서 김진수와 충돌했다. 눈을 잡고 쓰러지는 제스처를 취했다. 캡틴 기성용이 달려가 하메스와 신경전을 벌이며 양팀 선수들이 몰려들어 기싸움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콜롬비아 미드필더 21번 에드윈 카르도나가 손가락으로 눈을 찢으며,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했다. 기성용은 이 부분은 격렬히 항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그라운드위에서 정치적 종교적 행위 및 인종 차별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카르도나의 어이없는 인종차별 행위에 격분한 한국 축구팬들은 카르도나의 SNS를 찾아내 댓글 공격을 퍼붓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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