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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산 베어스의 두 투수 동기생 둘은 상반된 결정을 했다. 2003년 두산에 입단한 우완 언더핸드 투수 김성배(36)는 지난 8일 팀이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혔지만 현역 연장의 길을 택했다. 그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타팀의 부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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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상반된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 김성배는 아직은 충분히 자신의 공이 리그에서 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어떻게든 마운드에 다시 서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 반대로 정재훈은 어깨 수술로 재활이 길어지자 더이상 선수 생활이 힘들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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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흔다섯인 바톨로 코론(미네소타 트윈스) 역시 내년에도 현역으로 뛰기로 결정했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선수들은 박수칠 때 떠나기가 더 어렵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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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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