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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담동(김원해 분)의 극적인 등장으로 재찬과 홍주는 불이 난 컨테이너에서 구조됐다. 담동은 부장검사의 지시를 어기고 온 재찬과 링거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러 혼자 온 홍주를 나무랐고, 이들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안도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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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재찬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그를 가로막았다. 바로 수사 결과에 따라 링거연쇄살인사건의 담당 수사관이었던 담동이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로 인해 담동을 믿는 재찬과 담동도 의심하고 수사에서 빼야 한다는 지광이 재수사 초반부터 말싸움을 하며 크게 대립했다. 두 사람의 말싸움을 들은 담동은 "전 이번 수사에서 빠지는 게 맞고.."라며 묵묵히 사건 파일을 지광의 사무실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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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과 홍주가 처음으로 대립을 한 그 때, 홍주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편의점에 간 홍주는 자신이 독하게 리포팅했던 때를 기억하는 링거연쇄살인범의 아들 명대구(이도겸 분)에게 위협당했는데, 대구의 옆에서 자신이 죽는 꿈에 나온 초록 우산을 발견해 긴장감이 치솟았다. 그런 홍주와 대구 사이에 재찬이 등장해 "이번에 니네 아버지 사건 다시 재수사하게 됐다"며 대구의 분노를 식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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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유범이 긴장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문자를 보내며 자신을 협박했기 때문이다. 성별, 나이, 직업 등 진범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유범은 더욱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다. 유범은 처음에는 진범을 할아버지로 생각했지만 같은 연배라고 주장하는 진범의 문자에 바로 젊은 남성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문자를 읽었다. 이어 마지막으로 온 협박 문자를 읽던 중 진범 하주안(이은우 분)이 등장하자 문자를 읽던 목소리는 여자로 바뀌어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겨줬다.
유범은 정전되기 직전 홍주를 사무실로 불렀고, 홍주의 커피에 약을 타고 그녀를 기다렸다. 유범은 홍주에게 호의적인 척을 하며 음산한 웃음을 지었고, 그의 계획을 알리 없는 홍주는 커피를 마시고 기절했다. 때맞춰 등장한 주안은 "우리 둘 말고 하나 더가 얘야?"라며 홍주를 쓰다듬었다.
같은 시각 재찬은 홍주가 위험에 처한 꿈을 꾸고 우탁에게 도움을 요청, 홍주를 구하러 급히 떠났다. 유범은 쓰러진 홍주를 안고 주안과 해광로펌 옥상으로 향했고, 숲처럼 나무가 우거진 옥상에 홍주를 눕히며 긴장감이 최고조로 올라간 상황에서 엔딩을 맞았다.
이밖에도 담동이 링거연쇄살인사건 재수사 과정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편을 드는 재찬을 위해 사표를 내고 유범의 곁으로 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담동은 재찬에게 편지 한 통을 남겼는데, '나나 누구도 신경쓰지 말고 객관적으로 엄하게 수사하세요. 나는 내 식으로 나의 무고를 밝히겠습니다'라며 끝까지 재찬을 위하는 말을 남겼다. 이에 재찬과 홍주가 담동을 탈영병의 형으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처럼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방화사건 조사와 링거연쇄살인사건의 재수사를 시작으로 유범과 주안이 홍주를 해치는 것까지 눈 뗄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로, 오는 15일 밤 10시 29-30회가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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