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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은 깜짝 카드였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콜롬비아의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를 완벽히 막았다. 고요한은 "오늘 임무는 하메스 신경질 나게 괴롭히는 것이었다. 그 부분 잘했다. 공격적인 부분은 수비에 전념하다보니 잘 못했다"고 웃었다. "경기 2일 전에 중앙에서 뛴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고요한은 "준비 하면서 하메스 개인 영상 많이 봤다. 유명한 선수라 긴장했다. 어떻게 괴롭힐지 생각했다. 시작하자마자 신경질 적으로 나오더라. 더 괴롭힐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그란데 코치의 분석도 도움이 됐다. 고요한은 "개인 분석, 팀 분석 다 했다. 하메스가 왼발을 잘 써서 왼발쪽 막으려고 했다. 막으면 신경질 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그란데 코치가 이야기 해주셨다. 그 부분이 잘 맞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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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의 원인에 대해서는 "이전 평가전 집에서 봤다. 오늘 경기를 다들 잘 준비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콜롬비아를 이길 수 있을지 알고 뛴 것 같다. 한발한발 더 뛴 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며 "선수들끼리는 실점을 하지 말자고 했다. 일단 지지 말자고 했다. 감독님이 킥을 많이 하지 말자고 하셨다. 사이사이 잘 받아주고, 3자 움직임 보자고 했다. 그 부분에서 템포가 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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