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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리그의 투수 기근 현상은 대표팀으로도 이어진다. 대표팀의 '에이스' 투수 계보는 '류윤김'으로 불리는 류현진-윤석민-김광현 이후 사실상 명맥이 끊긴 상태다. 국제 대회가 있을 때 마다 젊고, 최근 성적이 가장 좋았던 젊은 투수들을 대표팀으로 뽑았으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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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이런 풍토가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는 20~30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부모들의 교육 방식 영향도 있다. 가정마다 아이가 1~2명 정도로 귀하고, 또 대부분 부족함 없이 키우다보니 자연스럽게 힘든 것은 덜 하게 된다. 또 학교의 야구부 자체가 학부모들의 지원 비용으로 운영이 되다보니 감독이나 코치들도 학부모들의 의견에 끌려가는 경우가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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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가 자체 오디션 현장이 될 수 있다. 만 24세 이하, 프로 3년차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출전하기 때문에 이들의 기량 체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무대다. 박세웅 장현식 구창모 임기영 함덕주 등 현재 각 팀을 대표하는 투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선동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만개를 지켜보기 위해 '와일드카드' 3장도 쓰지 않았다. 이들이 국가대표 야구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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