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스위스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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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일간지 타게스안차이거는 13일(한국시각) '아일랜드와의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했던 해리스 세페로비치(벤피카)가 교체 뒤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세페로비치는 아일랜드전에 출전해 수 차례 찬스를 잡았으나 무득점에 그쳤고 후반 41분 교체됐다. 스위스 팬들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는 세페로비치를 향해 엄청난 야유를 퍼부었다. 원정 1차전에서 아일랜드를 1대0으로 꺾었던 스위스는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겨 종합전적 1승1무로 본선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동료들은 즉각 세페로비치를 옹호하고 나섰다. 대표팀 주장인 슈테판 리츠슈타이너(유벤투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들의 야유는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공격수 브릴 엠볼로(샬케)도 "해리스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했다. 야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짚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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