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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반전시킨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신태용호는 10일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하면서 A매치 무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결과보다 내용에서 호평을 받았다. 철저한 압박과 몸을 내던지는 투혼 뿐만 아니라 팀플레이까지 살아났다. 출범 4개월 동안 비난에 시달려왔던 신태용호에 비춘 한줄기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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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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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가 부상으로 알려졌는데 두 명의 골키퍼 중 누구를 선택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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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전에서 변화로 내용과 결과 모두 좋았다. 세르비아전 구상은.
-세르비아전이 본선 준비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그동안 우리가 동유럽팀들에게 밀리는 부분이 있었다. 피지컬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한다. 민첩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판단한다. 그 부분에 어떻게 대처할 지 잘 구성해본다면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동아시안컵은 해외파 없이 나서야 하는데 변화가 있을지.
동아시안컵을 깊이 생각해보진 못했다. 유럽파 선수들이 복귀하면 이를 대처할 만한 선수들이 있는지 고려해봐야 한다. 한정된 스쿼드 안에서 선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에 맞춰 전술이 다소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세르비아전에서 점검할 부분은.
콜롬비아전 세트피스 실점 장면을 복기했다. 상대 공격 타이밍에 대처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러시아, 모로코전에서는 불완전한 구성으로 나서 세트피스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소집에선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고 있다. 실수를 반복하면 안되기에 계속 훈련하고 보완하고 있다. 상대가 잘하는 부분을 못하게 할 수 있도록 훈련 중이다.
-유럽파 선수들에 대해 점검할 부분은.
유럽파라고 해서 따로 점검할 부분은 없다. 세르비아전에서는 개개인의 활약상을 점검할 계획이지만 유럽파라고 해서 따로 특별하게 준비할 것은 없다.
-세르비아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콜롬비아전에 비해서는 나아졌을 듯 하다.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면 마음은 훨씬 편해졌다. 콜롬비아전 전까지 언론을 통해 좋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 콜롬비아전이 잘못되면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모두가 했을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내색하지 않았지만 그랬을 것이다. 소집 뒤 어떻게 콜롬비아전을 치러야 하는지 공유하고 고민했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할 수 있었고 콜롬비아전 결과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세르비아전도 더 활기차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경기를 치를 것이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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