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예능 천연기념물 타이거JK가 '감동+예능미' 다 잡은 베테랑이 됐다.
12일 방송된 JTBC 불면 버라이어티 '밤도깨비'에서는 타이거JK와 서울 완전치기 두 번째가 그려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의 모습과 달리 허당 매력을 발산한 타이거JK는 이날도 넘치는 예능미는 물론 감동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한강보트를 타며 "가족이 먼저 생각난다"는 '사랑꾼' 타이거JK는 유부남 정형돈의 자식 이야기에 공감해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그는 '단발머리'를 유지해 온 이유를 밝히며 '밤도깨비'를 통해 깨닭음을 얻었다. 아버지와 함께 투병생활을 한 타이거JK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이 '머리카락'이라고 생각하고 유지해온 것. 그는 "그래서 이것만은 안 자르겠다고 기르다가 상징적이라는 걸 깨달았다. 오늘 '밤도깨비'를 통해 힐링을 많이 해서 머리를 잘라야겠다고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감동적인 분위기도 잠시, 잠을 잊기 위한 '밤도?틤?들의 게임에 타이거JK의 허당매력이 터졌다. 신발 물에 빠뜨리기 게임에 성공하자 환호를 보내는가 하면, 촛불 레이스 벌칙으로 솔선수범해 찜질복으로 환복하고 입수했다.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여"라는 기도와 함께 차가운 물을 머리부터 부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타이거JK는 출연 소감에 대해 "만약 민폐가 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는데, 맛있는 걸 먹으면서 힐링이 됐다"라며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안해도 다 들어주는 것 같았고, 심리상담을 받는 느낌이었다. 많은 걸 받아가는 프로그램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 감동을 두배로 만들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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