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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손흥민의 포지션을 단 한 곳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기존 처럼 측면(4-2-3-1 포메이션에서 3의 왼쪽) 또는 투톱 중 한 자리, 그리고 원톱 등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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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물 만난 고기 처럼 최전방의 중앙과 좌우 측면까지 자유롭게 뛰어다녔다. 직선 움직임이 좋은 이근호와의 동선이나 템포 조절도 손발을 맞춘 시간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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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원톱 포지션은 더 많은 자유로움과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그의 치명적인 무기는 EPL에서도 통한 빠른 스피드와 임팩트가 정확한 슈팅력이다. 이 두 가지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손흥민을 가장 앞선에 세우는 게 맞다. 그래야 그는 시야가 탁 트인 전방의 중앙 그리고 좌우로 맘껏 달릴 수 있다. 투톱일 경우는 파트너와 템포 간격 등을 눈빛으로라도 조율해야 한다. 또 슈팅의 기회도 투톱 보다는 원톱일 때 더 많이 잡을 수 있다. 물론 그만큼 손흥민에게 주어지는 득점 부담도 늘어나는 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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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 명단에선 빠졌지만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등도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기대할 수 있는 자원들이다. 황희찬의 저돌적인 움직임과 강한 전방 압박, 경험이 풍부한 이청용의 센스있는 움직임과 패스가 골대를 향한 손흥민의 화력에 불쏘시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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