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끝까지 왔다. 단두대 매치다.
박성현 유소연이 마지막 대회에서 자웅을 가린다. 무대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 6556야드)에서 펼쳐지는 시즌 마지막 LPGA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다.
총상금 250만 달러와 우승상금 50만 달러가 걸린 대회.대회 상금을 넘어 걸린 게 많다. 시즌 마지막 대회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 Race to the CME Globe 챔피언에게 주어지는 100만달러의 상금도 선수들을 유혹한다. 이래저래 포기할 수 없는 대회. 최고의 시즌을 앞둔 박성현과 유소연으로서는 시즌 농사가 걸린 매치이기도 하다.
박성현과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CME 상금 100만 달러를 차지할 수 있다.이 뿐만이 아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시즌 랭킹 자체가 달라진다. 상금랭킹(1위 박성현), 올해의 선수상(1위 유소연), 베어트로피(1위 렉시 톰슨)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유소연은 우승할 경우 올해의 선수상을 굳힐 수 있다. 박성현이 우승할 경우 역전이 가능하다. 현재 유소연이 1위(162점)를 달리고 있고, 세계랭킹 펑샨샨(159점)이 2위로 추격중이다. 박성현(157점)과 렉시 톰슨(147점)이 추격중이다.
박성현이 1위(226만2472달러)를 지키고 있는 상금랭킹도 변동 가능성이 있다. 2위 유소연(196만4425 달러)이 우승을 하면 박성현이 공동 2위 이하의 성적을 거둘 경우 역전 우승이 가능해 진다.유소연이 우승을 하지 못할 경우 박성현은 나머지 결과와 상관없이 상금랭킹 1위를 확정하게 된다.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는 박성현이 가장 차지하기 힘든 타이틀이다. 1위 렉시 톰슨(69.147)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2위 박성현(69.259)이 9타 이상 차이를 벌려야 한다. 3위 전인지(69.269)의 경우 10타 이상으로 앞서야 역전이 가능해 진다. 세계랭킹 1위도 펑산샨 박성현 유소연 중 우승자가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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