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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우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성장하지 못했다. 2016년 최진행 김경언 등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주목받았다. 그해 타율 2할7푼1리에 4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 될 찬스였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타율 2할7푼7리에 2홈런 40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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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는 진짜 어리석은 일도 있었다. 팀동료 오선진과 함께 수원 원정 때 야밤에 무도회장에서 술을 마시다 한 팬에게 사진이 찍혔다. 다음날 낮경기를 앞두고 있어 파장은 컸다. 그 일로 2군에 내려갔다. 다행인 점은 그 이후 삭발을 하고 나타난 뒤 그나마 야구가 다소 풀렸다는 점이다. 양성우는 "선진이와 함께 야구 좀더 잘하게 되면 손잡고 비시즌에 '그곳'에 다시 가자고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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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넉살도 빼먹진 않았다. "이상하게 펜스 앞에서 잡힌 타구가 많았다. 대전에서도 펜스 앞, 인천에서도 펜스 앞, 잠실에서도 펜스 앞, 생각보다 타구는 멀리가는 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야자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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