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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수 적은 오반석의 말이 빨라진다. 수비 이야기를 꺼내서 그렇다. 역시 천생 수비수다. 성격도 그렇다. 언제나 신중하고 진지하다. 오반석의 사전에 '돌발 행위'란 없다. 심지어 오락게임을 할 때도 그는 수비수를 택한다. "태생적으로 성격 자체가 수비수 같다. 다른 걸 해도 수비적인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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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오반석은 뒤에 서겠다고 한다. 그는 "나는 딱 수비 체질이다. 타고난 기질 자체가 그런 것 같다. 고민의 여지가 없다. 난 다시 태어나더라도 수비수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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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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