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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울프'는 지난 6월 '뚝섬배'(GⅡ)에서 부산경남의 '해야'를 제치고 퀸즈투어 시리즈의 첫 관문을 우승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이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된 'KNN배'(GⅢ)에서는 무려 9마신(1마신=약 2.4m)차로 '마이티젬', '해야' 등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제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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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지사배' 경주 당일, '실버울프'는 출발 소리가 울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선두로 치고 나가며 경주를 주도했다. 그러나 '실버울프'의 앞을 부산경남의 '헬로비너스'가 내어주지 않으며, 승부의 향방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실버울프'는 경주전개에 유리한 안쪽 게이트가 아닌 바깥 게이트에 위치하여 곡선 코너를 돌 때마다 경쟁마에 비해 힘을 더 쏟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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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실버울프'는 2017년 한국경마의 여왕마로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실버울프'가 우승을 기록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은 6년만에 경상남도지사배에서 부산경남을 눌렀다. 마사회는 2008년 이후로 서울, 부산경남 경마장의 주요 대상경주를 지역오픈경주로 시행했는데, '경상남도지사배'의 우승컵은 지난 10년간 2011년을 제외하고는 부산경남에게 돌아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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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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