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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회에서 블랙은 저승사자가 모태 死자와 자살자 출신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은 전자인 천계 순수혈통으로, 인간 출신들을 "한심하고 멍청하다"며 거리를 뒀다. 또한 인간 몸속으로 도망간 파트너 저승사자 제수동(박두식)을 잡기 위해 형사 한무강의 몸을 빌린 후에도 "감히 인간 따위가"라며 불쾌감을 표시하곤 했다. 하지만 저승사자 007(조재윤)은 "사실 우린 모두 다 인간 출신이야. 태생이 저승사자라고 믿는 사자들 모두 다 자살자들과 똑같은 인간이었단다"라고 밝혀 충격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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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가 일어났던 무진 타임 마트 부지에서 20년 만에 장현수의 유골이 발견되자, 007과 늘 붙어 다니던 416(이규복)이 앳된 중학생의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당황한 416에게 "이제야 널 찾았나 보구나"라며 축하를 건넨 007. 그제야 전생의 기억이 난 416은 눈물을 흘리며 "자살자가 아니면 우린 뭔가요?"라고 물었고 007은 "실종자"라며 "우리가 자살자들처럼 인간의 형체가 없는 건, 우리 육체가 모두 실종된 상태기 때문이야"라고 설명했다. 육체가 누군가에 의해 발견되는 순간, 원래 자기 모습과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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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번호가 416인 건 혹시"라며 자신의 고유 넘버에 대해 묻는 416에게 "실종자들 번호가 모두 자기가 죽은 날짜"라고 답한 007. 장현수라는 이름을 가졌던 416이 무진 타임 마트 참사가 일어났던 4월 16일에 생을 다했기 때문. 하지만 007의 설명은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수많은 의문을 자아냈다. 007과 블랙의 고유 넘버인 '444'는 날짜가 될 수 없기 때문. 그렇다면 007과 444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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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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