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정보회사인 케이웨더는 올해 김장 시기는 서울은 예년보다 이틀 이른 27일,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의 경우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사이, 동해안은 12월 중순, 남해안은 12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가 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리 절임 배추나 김치 속 재료들을 알아보는 등 김장철을 맞이하기 위해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는 요즘, 준비와 더불어 김장 후 닥칠 김장 몸살에 주부들의 한숨이 늘어만 간다.
절인 배추를 옮기거나 무와 섞어 버무리는 과정 등 반복적인 어깨 사용으로 인해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손상되거나 파열될 수 있으며, 절여진 무거운 배추를 씻어 무리해서 나르다 보면 허리를 삐끗하기 쉽다.
김장을 장시간 앉아서 하기 때문에 무릎관절에 부담을 줘 무릎통증이 생긴다. 또 씻고, 절이고, 다지고, 무치고, 버무리는 과정을 장시간 동안 반복하면서 평소보다 손과 손목 사용이 늘어나 손이 저리기 쉽다.
이렇게 김장은 고강도 노동에 속한다. 김장하는 모든 과정에 어깨, 허리, 무릎, 손목 등 다양한 부위가 평소보다 많은 움직임으로 과부하가 걸리는 것은 당연하다.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조형원 원장은 "50분 일하고 10분 휴식을 취하거나 일하는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단순한 근육통이라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진통제 사용 정도로도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 조원장은 "김장 후 찾아오는 통증을 단순한 피로 누적과 가벼운 몸살 정도로 생각하고 치료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을 장기간 방치하면 척추나 무릎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고 심하면 디스크 돌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될 시에는 반드시 전문병원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평소 어깨, 허리, 무릎, 손목에 통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지속될 시 파스를 붙이거나 진통제만 복용해 넘기기 보다는 더 큰 질환으로 발전되기 전에 반드시 전문병원을 방문해 상담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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