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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기량의 두 외국인 빅맨이 토요일을 맞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1일 1라운드에서는 라틀리프가 23득점-16리바운드를 올리며 86대65의 대승을 이끌었다. 헤인즈는 9득점-9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이날 2차전에서는 두 선수가 한 치의 양보없는 접전을 펼쳤다. SK는 또다른 외국인 선수 테리코 화이트까지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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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쿼터 들어 라틀리프가 제공권을 장악해 나가면서 골밑 공격 비중을 높였다. 라틀리프는 쿼터 1분57초 골밑 틈바구니에서 리바운드를 따낸 뒤 첫 득점을 올였다. 이어 양팀이 공방을 주고받는 가운데 라틀리프는 쿼터 4분20초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을 올렸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골밑 슛과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33-30으로 점수차를 살짝 벌렸다. 하지만 SK는 쿼터 중반 이후 안영준의 3점포와 속공, 헤인즈의 볼배급을 활용한 다양한 득점으로 39-3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쿼터 7분45초 문태영의 3점슛과 마키스 커밍스 자유투, 쿼터 막판 라틀리프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42-41로 재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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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들어서도 SK는 초반 화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우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삼성은 라틀리프가 골밑을 다시 장악, 골밑슛과 자유투, 덩크를 잇달아 터뜨리며 71-7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SK는 헤인즈를 다시 투입했다. 헤인즈의 자유투, 쿼터 5분경 변기훈의 3점슛으로 77-71로 다시 도망갔다. SK는 쿼터 7분을 지나 헤인즈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최부경의 골밑 득점으로 81-73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막판 삼성의 추격은 거셌다. 경기 종료 1분5초를 남긴 이후 삼성이 김동욱의 3점슛, 김태술의 레이업슛, 다시 김동욱의 3점슛으로 84-85로 턱밑까지 쫓아왔다. 헤인즈의 자유투, 라틀리프의 골밑슛으로 87-86, SK의 한 점차 리드. SK는 14.9초를 남기고 상대 파울 작전에 따라 얻은 자유투 1개를 헤인즈가 성공시켜 2점차 앞섰다. 삼성은 헤인즈의 두 번째 자유투가 림을 맞고 나온 것을 공격으로 연결시켰지만, 마지막 이동엽이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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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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