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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그레이 티셔츠와 아이보리 팬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선보이는가 하면 정리된 수염과 함께 마치 영화 속 캐릭터를 보여주는 듯 러프하면서도 남성적인 면모를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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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영화 '범죄도시'에 대한 이야기부터 전했다. "흥행이 너무 오랜만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유재석 형한테도 연락이 왔더라. 감사하다"며 축하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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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가문의 위기'가 잘 되고 난 후부터는 따로 오디션 없이 캐스팅으로 연기를 하는 입장이었다. 그 뒤로는 조폭 이미지와 유사한 역할들만 들어오게 되었고 어느 순간부터 오디션을 볼 수 없는 중견배우가 되어 있더라"며 "기성배우를 기존 이미지로 판단을 해버리니 오히려 일을 하기 힘들었다. 신인배우들보다 못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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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도 없었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지 걱정이 되더라. 그리고 남자들만 잔뜩 나오는 영화라서 그런지 분위기도 가식적이지 않고 나쁠 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범죄도시'는 강윤성 감독의 17년 만의 결실이다. 때문에 절실했고 간절했다. 이에 임형준은 "흥행에 대해서 문제가 아니었다.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날 믿고 캐스팅을 했는데 내가 못하면 감독님에게 얼마나 미안함이 컸을 것인가.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이 부분 때문에 솔직히 부담도 컸지만(웃음) 죽을 각오로 작품에 임했다"며 얼마나 간절한 상황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좋은 배우들을 얼마든지 캐스팅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계신 감독님이 굳이 나를 캐스팅해서 모험을 할 이유가 없는데, 난 지금도 감사하다. 너무나 고맙고 날 캐스팅 해준 것에 대해 욕먹지 않도록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다"며 이번 작품이 자신의 터닝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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