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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을 관통하는 화두가 하나 있었다. 바로 '반전'이었다. 지난 주말, 양 팀은 나란히 리그 경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졌다. 도르트문트 역시 마찬가지다.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어이없는 수비 실수 두 방에 승점을 헌납했다. 팀의 핵심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은 돌출 행동으로 구단 자체 출전 금지 징계까지 받았다. 어수선한 분위기의 양 팀이다.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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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토트넘의 기자회견에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나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회복'에 중점을 뒀다. "북런던 더비 패배 이후 회복이 중요하다. 손흥민 역시 선발 또는 교체 출전의 여부를 정하지 않았지만 북런던 더비의 여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행한 에릭센은 "비록 아스널 전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지만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한다. 매우 중요한 경기이고 승리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조 1위가 가지는 혜택을 무시할 수 없다. 16강 조추첨에서 강팀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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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도르트문트는 친숙하다. 웸블리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17~2018 시즌 1호 골을 터트렸다.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시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5골을 작렬시켰다. 도르트문트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손흥민에게 '양봉업자'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다.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전술상의 이유로 교체 출전이 잦았다. 손흥민에게 도르트문트 원정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절호의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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