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고, 아이돌 12년이면 홈쇼핑도 완판이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홈쇼핑에 출연, 50분 동안 패딩 2만 장을 팔아치웠다. 차진 멘트와 능청스러운 연기, 적절한 오버액션 등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공이 보통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이들의 출연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사실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일 정규 8집 'PLAY'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슈퍼주니어는 앨범 20만장 돌파시 홈쇼핑에 출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실제로 홈쇼핑에 등장한 것.
멤버들은 지난 20일 오후 CJ오쇼핑에 출연해 패딩을 판매했다. 4800여콜로 올 들어 최다 콜 수를 기록했고, 남자 블랙 110 사이즈는 방송 시작 30분만에 매진됐으며 50분 동안 약 2만 벌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판매 목표대비 2.7배의 성과를 거둔 것.
심지어 방송은 재미있기 까지 했다. 멤버들은 모델, 쇼호스트, 상담 업무 등의 역할을 모두 해냈는데, 오랜 방송 내공으로 다져진 능청스러운 연기와 탁월한 입담, 다른 멤버들이 패딩의 장점을 설명하는 동안 또 다른 멤버들은 포즈를 취하는 등의 팀워크가 일품이었다는 평이다.
방송 이후 멤버들은 스포츠조선에 "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첫 홈쇼핑 출연이었지만 멤버들과 또 하나 즐거운 추억을 쌓은 것 같고, 직접 경험하고 나니 쇼호스트 분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7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7)'를 12월 16-17일 양일간 개최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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