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가은과 김민석이 각자의 방식으로 감정 정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어제(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선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해오던 양호랑(김가은 분)과 심원석(김민석 분)이 결국 이별을 맞으며 장기 연애 커플의 서글픈 끝을 보여줬다.
마지막 대화를 나누기 위해 다시 만난 이들. 원석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상황의 차이를 이유로 들며 호랑을 향해 단호하게 헤어짐을 고했고 호랑은 눈물로 호소하며 그를 붙잡았다. 장기 연애 경험이 있는 이는 물론 이별을 겪어 본 적 있는 시청자들 모두 두 사람의 마음과 이별 사유에 깊이 공감하며 이입했다.
또한 "나 혼자 어떻게 그 집에 들어가, 나 너 없으면 죽어"라며 울먹이는 그녀에게 "나 없어도 너 안 죽어, 힘든 건 잠깐이야. 금방 괜찮아질 거야.."라는 답을 남긴 원석은 끝까지 뒤돌아보지 않으면서도 역시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했다.
이어 오늘(21일) 방송에서는 눈앞의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한 두 사람의 감정 정리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호랑의 심경 변화를 짐작케 하고 있다.
과연 호랑과 원석은 7년 동안 만나며 만든 추억과 함께 살던 공간 등 깊게 박힌 서로의 흔적을 어떻게 지워나갈까? 둘은 어떤 방법으로 이별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할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상승하고 있다.
더불어 회를 거듭할수록 깊이를 더한 감정 연기로 짠내 가득한 현실 연애와 장기 커플의 이면을 표현해내고 있는 김가은과 김민석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쉽지 않은 이별을 결정한 이후, 이들의 이야기는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14회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에 이어진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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