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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이라 '사랑'을 표현하기 더 좋아요."(K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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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성을 인정 받으며 이미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쏟아지는 러브콜로 해외 13개 도시를 돌며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고, 그러면서 경험까지 탄탄하게 쌓았다. 여러 모로 가능성이 풍부한 팀. 이번 컴백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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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멤버 전지우는 "유럽, 미국, 칠레, 남미 등 9개국 13개 도시에서 해외 투어를 진행했다"며 "전에는 사랑하고 아름답고 밝은 느낌을 선보였다면, 이번엔 변질되고 비극적인 사랑을, 다크하고 진한 사운드로 강조했다. 아무래도 우리가 혼성 그룹이기 때문에 사랑 노래를 표현할 때 더 쉽고 편하게,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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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You & Me'는 타이틀곡 'You In Me'를 포함한 6개 트랙과 3개의 스페셜 트랙으로 구성, 앨범을 꽉 채웠다. 타이틀곡 'You In Me'는 트로피칼 하우스 스타일의 펀치감있는 드럼, Break 비트 위 무거운 피아노 선율 등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사운드로 무장한 곡이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제이셉과 연인 연기를 펼친 전지우는 "사랑하는 사람을 표현할 때 눈을 마주치지도 않았는데, 너무 웃기더라. 들어가기 전부터 소름이 돋고 민망했다"며 웃었다. 제이셉은 "제가 NG를 많이 냈다 연기를 해본 적이 없는데, 지우와 사랑하는 연인이 되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 너무 좋아하는 동생이지만 사랑하는 연기를 해야 하니까 어려웠다. 하지만 동생이 리드를 잘해주더라"고 말했다.
월드 투어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여졌다. 비엠은 "월드투어 중 LA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다. 당시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내가 5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증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ARD를 주목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특히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 앞서 발매한 '돈 리콜'은 아이튠즈 메인 차트 월드와이드 송 차트 63위, 일간 최고 25위에까지 오른 바 있다. 뜨거운 글로벌 반응으로 KARD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투어와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유럽 투어 그리고 미국 투어, 남미 투어까지 이어가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또 다른 요소는 혼성그룹만이 할 수 있는 스토리 메이킹이다. 예를 들어 앞서 '돈 리콜'(Don't recall)에서 남성 화자인 비엠과 제이셉의 애절하면서도 거친 가사와 소민과 지우의 차가운 대답이 어우러지면서 한 편의 이별스토리를 상상하게 되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식이다. 기존 K팝에서 남성 혹은 여성의 편향된 입장이 곡에 담겼다면, KARD는 커플의 이야기를 전개해나갈 수 있었던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처음 하는 시도다 보니 많이 불안했다고. 전소민은 ""혼성그룹이라는게 만들어지기 전까지 불안했다. 'Oh NaNA' 발표 후 관심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했고 실감이 났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모든 트랙이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된 드라마틱한 앨범이다. 데뷔 프로젝트부터 함께 해오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NASSUN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멤버 BM, J.seph 이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해 KARD 만의 독특한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한 앨범이다.
KARD가 '오 나나'와 '돈 리콜'에 이어 또 한번 겨울 히트송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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