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마니아들이 페이트 그랜드 오더를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역에 가리지 않고 성과를 내고 있고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는 업데이트 마다 팬들을 다시 결집시키고 있다.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21일 국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페이트는 지난 8월 북미 서비스 100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현재 일본, 중국 등 각종 차트 상위권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페이트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로 유저는 마스터가 되어 서번트를 모아 파티를 구성하고 특정지역에서 전투를 하는 방식이다. 게임의 플레이 자체는 '택티컬 페이즈'와 '커맨드 페이즈'로 구성된 카드를 통한 전투 방식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수집형 RPG의 방식을 따른다고 볼 수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인기 핵심은 따로 있다. 스토리를 수집하는 RPG라 불릴 정도로 페이트의 기반은 스토리와 세계관이다. 모바일게임으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게 전문 시나리오 작가를 다수 포함해 시나리오의 분량 자체가 상당한 볼륨을 갖는다.
또한 캐릭터마다 고유 스토리를 제공한다. 페이트 시리즈의 여러 역사와 배경이 한 곳으로 모아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특성상 캐릭터 연관성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게임에서 이러한 캐릭터들 간의 인연을 활용해 서번트의 개성과 스토리를 알아볼 수 있다.
개발사 역시 이 같은 스토리 및 세계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화에 큰 신경을 쓰고 있다. 스토리와 세계관을 국내 유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부분은 번역으로 봤기 때문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내세우는 핵심이 담겨있기 때문에 완벽하지 못한 번역은 국내 유저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전달하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 일본 버전의 서비스를 사전에 즐겨본 유저들이 많을 정도로 원작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넷마블게임즈는 유저 초청행사로 초월 번역급 현지화를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자체 검수와 페이트 시리즈를 전문으로 번역한 현정수, 한신남씨의 감수까지 거친 만큼 원작자의 독특한 언어인 나스체를 어느 정도의 퀄리티로 표현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하고, 유저들에게 게임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두 달 동안 페이트 애니메이션 VOD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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