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이이경과 정연주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불안한 미래 속 선택의 기로에 선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아기와 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이경과 정연주는 영화 속 상황은 잠시 잊고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야외에서 장시간 진행된 촬영에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이들은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 '아기와 나'는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잘 살린 이들의 연기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 작품. 정연주 역시 그녀가 연기한, 말없이 사라진 순영의 행동을 이해한다고 말한다. "결국엔 순영이 선택한 행동의 결과로 벌어진 이야기잖아요. 저 역시 여러 순간에서 선택하고 고민하는 것들 중에서 유사한 점을 찾았던 것 같아요. 처음엔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도 이제는 이해가 되죠."
만약 영화와 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닥친다면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정연주는 순영과 달리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이이경은 그가 연기한 도일처럼 순영을 찾아 나섰을 거라고 말한다. 단 도일처럼 집요하게는 아니었을 거라고.
그렇다면 이 둘이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하기 힘들었던 선택의 순간은 언제 일까? 정연주는 매 순간이 그렇다고 말한다. "사소한 것들이 제일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일단은 고 하는 성격이에요. 일단 내린 결정에 대해선 혹여 틀렸다 해도 겸허히 받아들이는 편이죠."
이이경은 매끼 식사 메뉴가 걱정이란다. "12년째 혼자 살고 있는데 늘 뭘 먹을 지가 가장 고민이에요. 그래도 일단 선택한 것에 있어서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 편이예요"
서로 다른 생각만큼 매력적이었던 이들과 함께한 화보와 이야기는 '그라치아' 1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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