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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의 맹활약 뒤에는 주전 세터 황동일의 도움이 숨어있다. 박철우는 "동일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전체 시즌을 혼자 끌고 가다 보니 부담감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그러나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가장 부담스러워 것이 속공인데 센터 김규민과 박상하가 공을 잘 때려줘 전체적으로 잘 풀어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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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는 역대 '캡틴'들에게 배운 삼성화재만의 DNA를 주입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는 "앞서 주장을 맡았던 석진욱(현 OK저축은행 코치)과 여오현(현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고희진(현 삼성화재 코치) 선배에게 삼성화재는 이런 팀이라는 걸 배웠다. 같이 훈련하고 경기를 뛰면서 우승을 하다 보니 조금씩 배워간 것 같다. 또 신치용 단장님께서 감독님으로 계실 때 강조하신 에너지와 열정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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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도 이제 30대 중반이 됐다. 경험도 쌓였고 어느 정도 배구를 알만 한 나이다. 노련미가 가미된 플레이에서 베테랑의 향기가 풍긴다. 박철우는 "은퇴하는 순간까지 정점은 없다.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정점이라 생각하는 순간 떨어지게 된다. 더 발전하기 위해 욕심을 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비, 서브 등 기술적으로는 발전시켜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욕심 같아서는 세계에서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역량 내에서 모든 걸 뿜어내는 게 목표다. 부상 하지 않고 체력 유지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몸 관리와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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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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