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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사랑'이 기존 로코와 다를 수 있었던 현실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캐릭터들에 있다. 재벌3세 남자주인공과 생계를 위해 알바를 섭렵한 여주인공의 구도는 그간 봤던 신데렐라 스토리를 예상케 했지만 막상 '변혁의 사랑'이 보여준 이야기는 오히려 그 반대였다. 변혁(최시원 분)이 온실 밖 세상에서 백준(강소라 분)을 만나고 그녀로 인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온달과 평강의 서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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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사랑'은 그 어떤 인물도 평면적으로 그려내지 않는다. 강수그룹의 변강수(최재성 분)와 정여진(견미리 분)도 흔히 봤던 재벌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을벤져스'와 전면전을 펼칠 대상이지만 변강수는 절대 악은 아니다. 강수그룹을 변화시키려는 변혁의 반란을 불편해하면서도 변혁의 행보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그의 변화를 기특해하고 있기 때문. 변우성(이재윤 분)이 변혁과 완벽하게 대립각을 세운다면 변강수는 조력자와 대립자의 경계에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정여진의 독보적 러블리 매력은 백준과의 만남에서 돋보였다. 흔한 재벌가 안주인처럼 물세례나 돈 봉투를 건네는 대신 백준의 매력에 반하는 순수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백준과 정여진이 보여준 뜻밖의 워맨스 케미 역시 그들이 클리셰 없는 캐릭터였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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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의 사랑' 제작진은 "클리셰를 부수는 개성을 가진 입체적인 변혁, 백준, 변강수, 정여진이 드라마의 독창적인 묘미를 더했다. 독특한 매력의 캐릭터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전개의 방향 역시 예측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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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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