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이 신임 수석코치에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를 선임했다. 2017년 코칭스태프와의 계약 만료에 따라 FC안양은 신임 고정운 감독 체제의 2018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김 수석코치는 1991년부터 1996년까지 캐나다 청소년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상비군으로 활약했다. 2000년 캐나다 요크 리전 슈터스에서 프로 선수로서 은퇴한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조직위원회 국제 담당관, 아시아축구연맹(AFC) 지역 발전 담당관, 대한축구협회(KFA) 기술분석위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동아시아 담당 컨설턴트 등을 거치며 행정적인 능력을 쌓았다.
2006년 이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본격적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마이클 킴 수석코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코치, 2009년 나이지리아 U-17 월드컵 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의 코치로서 2010시즌 리그 준우승을 경험했고 대전 시티즌의 수석코치로서 팀을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시키는 등 한국 무대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중국 상하이 선신의 수석코치 및 2군 감독으로서 중국 무대를 겪은 이후, 2017시즌 FC안양에 전략코치로 합류한 후 2018시즌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FC안양 마이클 김 신임 수석코치는 "고정운 감독님과 P급 지도자 자격증 코스와 KFA 지도자 강사 교육을 함께 이수했다. 전술, 전략적으로 매우 뛰어나신 분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에게 좋은 코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고정운 감독은 "마이클 김 코치는 어느 감독이든 선호하는 능력이 다양한 지도자다. 많은 곳에서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2018 시즌을 우리와 함께 힘을 합치기로 결정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P급 지도자 자격증 연수 때 각자의 스타일을 많이 공유해 내가 만들고자 하는 팀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만족스러운 코칭스태프 선임이 진행되고 있어 2018 시즌이 많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 김 수석코치와 신의손 GK코치를 선임한 FC안양은 2018시즌 코칭스태프를 빠른 시일 내 구성해 다음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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