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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시상식 진행이 어려운 이유는 또 존재했는데, 사실상 '상을 줄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외주제작사에서 주로 제작을 담당하는 드라마 등은 파업의 영향력으로부터 조금 멀어져 있었지만, 방송사 자체제작 시스템인 예능의 경우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결방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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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한탄이 아니듯 각 방송사는 올해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 예능을 방송해내진 못했다. 특히 몇 년째 똑같은 방송 프로그램이 상을 받는 것이나, 똑같은 배우가 몇 년 연속 상을 받는 그림이 익숙함을 넘어 진부해지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평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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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의 여파가 시상식 개최 여부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1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대단히 큰 사랑을 받아왔던 작품이 없었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는 것. 사실상 파업이 진행되지 않았던 SBS를 제외하고는 방송가가 1년 간 고요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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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BS의 상황은 조금 더 나쁘다. 현재까지 파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상식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것. 12월초까지 파업이 종료된다고 하더라도 연예대상과 가요대전의 개최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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