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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삼시세끼'를 찍으며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했다. 내가 웃기는 능력이 별로 없어서 죄송했다. 나는 선배님이 해주시는 음식 맛있게 먹고 유해진 선배님과 얘기도 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과 있는 게 힐링이 많이 된다. 내가 힐링을 많이 드려야 하는데 나만 힐링하는 것 같아서 죄송했다. 웃겨보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나영석PD님이 부르시면 언제든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나를 처음 알린 게 신원호PD님이고 다음이 나영석PD님이 좋게 만들어주셨다. 그 두분이 부르시면 언제든 가고 싶고 나중에 도움 드릴 입장이 되면 꼭 도움 드리고 싶다. 나영석PD님, 신원호PD님, 그리고 '고백부부'의 하병훈PD님, 권혜주 작가님이 부르시면 언제든 가야 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좀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면 가는 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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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극단에 들어갔다.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연극을 보는 사람도 나도 같은 감정을 느끼는 게 너무 신기했다. 하면서 내 대사와 행동에 관객이 반응하는걸 보고 뭔가를 느꼈던 것 같다. 연기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 그런 경험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지 않나 싶다.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매번 즐겁게 하려고 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일을 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 촬영 가는 게 너무 즐겁다. 부담감은 갖지 않으려 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또래 친구들이 많아서 좀더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 작품 흥행 여부에 흔들리면 안될 것 같다. 이번 작품도 대본을 읽으며 너무 울었고 만화책 보는 것처럼 그 다음이 궁금해지고 그랬던 것 같다. 매회 공감대가 너무 많았다. 소재 자체가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 가족 이야기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쉽게 공감하실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좋아서 시작했고 재미있게 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좋아하고 재밌는 일을 하며 감사하고 행복한 일을 하기도 바쁜데 굳이 슬럼프 같은 건 없었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는 있지만 편하게 있으면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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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되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떤 배역이든 소화해내야 하는 것 같다. 내가 배우라고 한다고 해서 배우가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시청자 혹은 관객이 인정해주셔야 배우가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배우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수용하려고 하는 편이다. 잘 해내는 게 중요하지 내가 뭘 하고 싶은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캐릭터든 내가 잘 이해하고 소화하는 게 중요한 단계다. 지금은 배우가 되고 싶다. 그 다음에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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