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영화 '범죄도시' 진선규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진선규는 25일 오후 8시 4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진선규는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다. 저 조선족, 중국에서 넘어온 사람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이다. 제가 여기 오는 것만으로도 떨려서 청심환을 먹고 왔는데 받을 줄 알았으면 하나 더 먹었어야 한다"며 웃음을 준 뒤 너무 감사하다. 제가 40년 동안 도움만 받고 살아서 감사한 사람이 너무 많다.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어디선가 보고 있을 제 와이프, 배우인데 아이 키우느라 고생 많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오열했다.
이어 "정신 좀 차리고 얘기하겠다. 너무 감사하다. 감사한 사람이 너무 많다. 지금 TV로 보고 계실 어머니와 아버지, 장모님, 진해에 있는 친구들 고맙다. 그리고 저를 이끌어주신 대표님과 실장님, 모든 식구들 감사드린다. 또 제가 20년이 넘게 연기를 할 수 있게끔 해주고 같이 놀 수 있게 해준 극단의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를 이렇게 멋진 영화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 대표님, 촬영 감독님 이하 모든 스태프들 감사하다. 같이 연기해준 마동석 선배님 감사하다. 동고동락했던 윤계상에게 감사드린다. 좋은 배우라는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2005)로 데뷔했으며 연극무대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 영화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과 '남한산성', '꾼' 등에도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해빙' 김대명,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 김희원, '더 킹' 배성우, '택시운전사' 유해진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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