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외야 라인은 어떻게 정리될까.
롯데가 민병헌을 품었다. 손아섭을 잔류시킨 데 이어, 민병헌까지 영입하며 최강의 외야 라인을 완성하게 됐다.
결국 롯데는 민병헌-전준우-손아섭의 주전 외야 라인업이 가동된다. 세 사람은 내구성도 최고 수준이라 거의 전 경기 외야 수비를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민병헌은 두산 베어스에서 주로 우익수로 뛰었다. 중견수 수비도 가능하다. 좌익수 수비는 나간 적이 많지 않다. 하지만 롯데에서는 좌익수를 맡을 가능성이 생긴다.
손아섭은 우익수 수비밖에 안된다. 중견수 전준우도 코너 수비가 약하다. 상대적으로 민병헌은 수비 범위도 넓고 자리도 가리지 않는 스타일이다. 민병헌이 좌익수로 이동하는 게 여러모로 가장 현실적이다.
이렇게 되면 외야진은 롯데가 10개 구단 최강이 된다. 공격에서도 큰 도움이다. 민병헌이 가세하면 1번 타자 자리가 해결된다. 롯데 1번은 전준우가 주로 쳤지만, 전준우는 컨택트보다는 장타 위주 스타일이다. 민병헌이 테이블세터로 밥상을 차리고, 손아섭이 2번이나 3번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전준우는 5~7번 타순에서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려주면 서로 좋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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