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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는 준비해 둔 고백을 전하지 못했고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 "사랑해서 하는 결혼은 행복한 거겠죠?"라며 진정한 결혼이란 무엇인지 묻는 지호의 말에 세희는 차마 더 이상 다가갈 수 없었던 것. 시청자들은 방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가슴 아파하는 이들의 심정에 공감하며 안타까움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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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의 마음만큼 세희의 눈물에도 많은 감정이 담겨있었다. 사랑을 깨달았지만 자신의 아픈 과거를 알고 있는 지호에게 외적으로 심적으로 폐가 될까 잡을 수 없는 상황. 그리움이 담긴 울먹임은 그래서 더 슬펐고, 더 아팠으며 이는 시청자들에게까지 진실 되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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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어머니(문희경 분)에게 "세희씨와 어머님 아버님의 중간자 역할을 하고 싶지 않다"는 지호의 의미심장한 선언은 그녀가 왜 이러한 결정을 하고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짐작케 했다. 사랑이 없었을 때는 노동을 노동으로 갈음하거나 상대의 과거에 신경 쓰지 않았기에 결혼은 편리한 제도였다. 하지만 사랑이 생기면서 더 이상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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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는 결혼의 진짜 의미를 찾고 세희는 단 한 번이었을 사랑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오늘(28일) 밤 9시 30분,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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