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피파온라인4의 중대한 첫 번째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바로 피파온라인3의 자산 이전 공지다. 30일 발표로 모든 내용이 공개되는 것은 아니며 이전 보상에 대한 일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일부이지만 유저들의 관심은 매우 큰 상황이다.
현재 넥슨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피파온라인4의 시장 안착이다. 때문에 이번 피파온라인3 유저들을 위한 보상안은 매우 중요하다. PC방 점유율이 다소 떨어졌다고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즐겨온 게임이고, 2018년 월드컵 시즌에 맞춰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피파온라인4는 시간의 제약이 존재한다.
자칫 유저들의 신뢰를 잃거나 기존 유저들 혜택이 부족할 경우 피파온라인4 런칭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넥슨 역시 이를 알고 있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약 5년간 게임을 즐기며 자신의 팀 가치를 올려왔고 무형의 가치이지만 팀에는 유저들의 시간과 애정이 담겨있다.
지난 11월 2일 기자간담회에서 EA와 협의가 마무리 되지 못한 관계로 보상안에 대한 발표를 하지 못했고 30일 그 첫 내용이 공개된다. 세부사항까지는 아니더라도 1차 발표에서 대략적인 형태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유저들의 팀가치를 어떻게 피파온라인4로 이전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인 형태라면 현재 가치를 피파온라인4 EP의 일부로 환산하는 형태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유저들은 주요 선수카드의 이전을 원하지만 피파온라인4에서 가치 및 업데이트 일정 등의 문제로 인해 이는 상식적으로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월드베스트나 레전드까지는 아니라도 총 자산에 해당하는 선수 등의 지급도 가능할 수 있다. 과거 피파온라인3 런칭에 유저들이 원하는 선수를 가지고 플레이했던 것처럼, 현재 유저들에게 선수 선택의 범위와 수를 조금 더 제공하는 형태다.
넥슨의 이전 혜택이 모든 유저들을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5년이란 시간과 비용이 녹아있는 팀과 가치를 절대적 수치로 환산하기 쉽지 않은 이유다. 누군가는 손해 보는 입장이 생길 수 있다.
여기서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은 신규 유저들이다. 피파온라인4를 시작하며 기존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피파온라인3 유저들과 큰 격차가 있으면 이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재 보상의 고려대상 1순위는 기존 유저이지만 넥슨은 신규 유저들과의 연장선상에서 고려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존재한다. 신규 유저들이 존재하지 않는 게임은 장기적으로 롱런하기 어렵다. 때문에 넥슨은 신규 유저들을 위한 혜택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때문에 보상안 발표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EA와 협의도 필요하고 유저들에게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첫 보상안부터 유저들에게 큰 만족을 주기 쉽지 않으나 넥슨이 피파온라인4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매력적인 카드 1~2개는 확실히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EP 환산만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얻기 힘들 것이란 것은 넥슨과 유저들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넥슨이 과연 어떤 내용으로 피파온라인3 유저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할지, 시선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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