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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투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외국인 선수 영입과 박병호의 컴백에 심혈을 기울였다. 사실 넥센 타선은 현재 있는 선수들로도 만만치 않은 파괴력을 갖추고 있다. 신인왕 이정후를 비롯해 서건창, 김하성, 김민성 등 상대를 괴롭힐 수 있는 타자들이 많다. 여기에 '홈런왕' 박병호까지 돌아왔으니 '역대급'이라고 평가받는 2014년 타선 못지 않는 전력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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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저스의 다혈질 성격을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는 한화 이글스 시절에도 SNS 등 야구 외적인 것으로 입방아에 오른 적이 있다. 넥센에서도 비슷한 돌출 행동을 하면 곤란해진다. 넥센이 로저스를 영입한 이유는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달라는 뜻이다. 로저스가 활약을 해줘야 2~5선발도 완벽히 정리가 된다. 제이크 브리검과 재계약을 한 넥센은 로저스-브리검으로 '원투펀치'를 확정하고, 10승 투수 최원태와 한현희, 신재영 등 국내 요원들로 선발진을 채울 예정이다. 이들이 부상 없이 정상적으로 굴러가기만 해도 위협적인 로테이션이 꾸려진다. 로저스가 무너지지 않아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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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로 영입해 온 투수들이 얼마나 성장세를 보여줄지도 관건이다. 넥센은 올 시즌 총 4번의 트레이드를 통해 6명의 선수를 데리고 왔다. 모두 투수다. 그중 KIA의 지난 시즌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좌완 이승호나 1군에서 가능성을 보인 좌완 김성민 등 주목 해볼만한 선수들이 있다. 빠르면 다음 시즌부터 불펜에서 활약해줄 수도 있는 기량을 갖췄다. 이들이 성장해준다면 넥센의 '지긋지긋한' 투수 걱정도 덜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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