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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미달이 아빠'로 기억된 베테랑 배우인 박영규는 살아온 인생만큼 새로운 역할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걱정돼서 웃음이 안 나온다'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 그는 "나이에 비례하는 재미와 내공이 있는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순풍산부인과'에서 '장인어른 왜 이러세요~'라는 유행어를 만든 국민 사위었던 박영규는 20년의 세월이 흐른 이번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는 장인어른이 되었다. 연이은 불행으로 사돈살이를 하게 된 비굴한 모습이지만,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는 베이비부머의 근성을 보여주며 그 동안 잠시 쉬었던 내면의 코미디 코드를 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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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똑똑하고 당찬 캐릭터로 하이킥 시리즈를 휘어잡았던 박해미 역시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하이킥' 시리즈의 해결사로 '오케이!'를 외치던 원더우먼 박해미는 이번에도 '오케이 해미' 캐릭터를 주문 받았다. "10년 전이라 그 때만큼의 에너지가 나올지 걱정했는데, 혹독하게 촬영을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모두가 즐겁게 연기하는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전한 박해미는 이번 작품에서 미국에 갔다가 자수성가하고 돌아온 외강내강 캐릭터를 연기한다. 영어 대사가 많아서 걱정이라는 그에게 김정식 PD는 '잘 소화하고 있다'며 무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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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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