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쁨 지역민께 돌려드립니다."
울산 현대가 창단 첫 FA컵 우승 뒷풀이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울산 구단은 4일 "창단 후 첫 FA컵 우승에 오른 울산 현대축구단이 300일간 달려온 여정의 끝을 지역과 함께 했다"면서 이날 가진 봉사활동을 소개했다.
울산은 이날 오전에는 수연복지재단(울산시 울주군)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가졌다. 수연복지재단은 주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으로 2015년부터 울산 구단이 매년 방문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 선수단은 배추 수확과 어린이 돌보미 활동에 참가했다.
오후에는 '농협과 함께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에 참여했다. 클럽하우스에서 마련된 이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추영근 본부장,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박동숙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단에서는 김광국 대표이사, 김도훈 감독을 포함한 임직원 및 선수단 전원이 함께 했다.
전달식과 기념사진 촬영 이후 참가자들은 조를 나눠 동구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을 배달하며 훈훈한 땀을 흘렸다.
오전, 오후 일정을 사랑나눔으로 소화한 울산 선수단은 이날 저녁 2017년 우승까지 걸린 300일의 시간동안 긴 여정을 함께 해 준 울산시민을 만나 마지막을 장식한다.
우선 팬들의 카니발로 축하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7시 20분부터 성남동 강변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본 행사가 열리는 KT무대까지 10분간 함께 응원가를 부르며 행진한다.
7시 30분부터는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2017 KEB하나은행 FA컵 우승 기념식'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선수단 입장이 완료되면 FA컵 소개와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단체 기념사진 촬영, 시민과 함께하는 선수단 하이파이브 등을 갖는다. 또한 우승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울산 선수단은 이날 행사를 끝으로 2017년 시즌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꿀맛 휴가에 들어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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