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A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안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신 감독은 4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실시한 A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본선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만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게 우선이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끌어 올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신 감독은 2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주첨식을 현지에서 참관한 뒤 3일 귀국해 선수단에 재합류했다. 그동안 A대표팀은 고려대와의 연습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면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의 본선 조추첨을 지켜봤다.
신 감독은 "(복귀한 뒤) 일찍 자려고 했는데 TV를 보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경기가 하길래 좀 보다 늦게 잤다"고 미소를 지은 뒤 "월드컵에 대해 크게 이야기하진 않았다. 동아시안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코치진들과 몇마디 주고 받았다. 자신있게 해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체류 기간 선수들의 연습경기 결과 및 훈련 데이터 등을 체크했다"며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쉴 시간 없이 1년 내내 달려왔기에 체력적 부담이 클 것이다. 선수들의 피로도를 빨리 풀고 집중하기 위해 훈련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지향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회를 치르면서 드러나는 보완점은 1월 동계 전지훈련이나 3월 A매치 등을 통해 보완할 생각"이라고 짚었다.
신태용호는 5일 고려대와 2차 연습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훈련 직전 선수들과 15분 가량 미팅을 실시한 신 감독은 "고려대와의 연습경기 영상을 보면서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경기 영상을 보니 일부 지역에서의 압박이나 실수가 드러났다. 내일 연습경기에서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자고 했다"고 밝혔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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