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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건으로 연결된 이판사 정주(박은빈 분)와 사판사 의현(연우진 분)의 경우 처음에는 "적반하장이 취미입니까?", "역지사지가 특깁니다"라고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둘은 때때로 가슴 설레게 하는 에피소드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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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정주는 의현의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그가 펼쳐서 입던 법복에 그만 몸이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에 서로의 몸이 밀착하고 말았다. 이때 정주는 "법복을 왜 이렇게 입어요? 사람 잡을 일 있어요?"라며 당황해했고, 의현은 태연하게 헝클어진 머리를 정돈해줬다. 이때도 정주의 시선은 그를 향해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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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방송분에서는 본격적으로 정주와 의현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당시 회식 후 길을 걷던 둘, 이때 의현은 "합의부 삼각편대로 걸어 버릇해서 이게 편하다"라며 뒤따라오는 그녀의 옆에 섰다. 그리고는 "전 단독이라 이게 편합니다"라며 나란히 걷기 시작한 것이다. 둘의 관계변화를 충분히 짐작케하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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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 프로젝트다. 서인작가와 '퍽'연출, 그리고 '초인가족'을 공동연출한 이광영 감독의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9~12회 방송분은 12월 6일과 7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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