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아레나(독일 뮌헨)=이명수 통신원]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네이마르를 조롱했다.
5일 밤(현지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PSG)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렸다. 뮌헨은 조2위였다. 4골차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조1위도 노려볼 수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리했다. 다만 3대1 승리였다. 9월 27일 파리원정에서 0대3으로 완패했던 것을 설욕했다. 다만 조1위는 차지하지 못했다. PSG가 조1위, 뮌헨이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네이마르를 향한 조롱은 전반 33분이었다. 네이마르는 코너킥을 차기 위해서 코너플래그 쪽으로 갔다. 한 뭉치의 종이가 날아들었다. 장난감 지폐 더미였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2억2200만 유로(2859억 원)의 이적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둥지를 옮겼다. 이슈를 몰고 다녔다. 그만큼 안 좋은 시선도 있었다. 팀 동료인 에딘손 카바니와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 논쟁이 일었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개인 물리 치료사를 쓰고 개인 브랜드 가방, 수비 훈련 제외 등 특권 논란도 일었다. 여기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전술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네이마르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뮌헨 팬들이 장난감 지폐를 던지며 조롱에 가세했다. '돈만 밝히는 오만한 스타'라는 의미였다.
네이마르는 의연했다. 자기 앞으로 날아온 장난감 지폐들을 발로 툭툭 차서 밖으로 쳐냈다. 웃음 띈 표정이었다. 이후 더 이상의 장난감 지폐는 들어오지 않았다. 다만 네이마르가 볼을 잡을 때마다 엄청난 야유 소리가 울려퍼졌다. 뮌헨에서 네이마르는 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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