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정벌'을 꿈꾸는 신태용호가 결전지 일본으로 출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6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신 감독을 포함한 23명의 선수들은 이날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도쿄로 이동, 여장을 풀고 2017년 동아시안컵을 준비한다.
신 감독은 지난달 27일부터 열흘 가량 울산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신 감독은 2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을 다녀오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고려대와의 두 차례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림과 동시에 전술 담금질에 박차를 가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김승규(빗셀고베) 대신 김동준(성남FC)이 합류하는 변수도 있었으나, 피로누적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이근호(강원FC)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 대부분이 쾌조의 몸놀림을 선보이며 동아시안컵 출전을 준비 중이다. 신태용호는 2일 고려대와의 첫 연습경기서 3대0, 5일 두 번째 경기서 8대0으로 승리하면서 조직력을 빠르게 끌어 올리고 있다.
도쿄에 입성하는 신태용호는 7일 프린스호텔에서 열리는 대회 공식기자회견 및 아지노모토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의 훈련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튿날 훈련을 거쳐 9일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신 감독은 "울산에서의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다졌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어느 정도 다져진 것 같다"며 "첫 경기인 중국전에 포인트를 맞추겠다. 중국전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면 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4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몸 상태는 많이 나아졌다"며 동아시안컵 출격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했다.
김해공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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